미국 올해 인구 집계…가주3720만명 최다
미국의 전체 인구가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3억870만명으로 집계됐다. 센서스국의 로버트 그로브스 디렉터(사진)는 21일 워싱턴 DC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센서스 결과 올해 인구가 2000년의 2억8140만명에 비해 9.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의 인구가 3720만명으로 가장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주로 집계됐으며 인구가 가장 적은 주는 와이오밍으로 주민이 56만3626명에 불과했다. 텍사스의 인구는 2510만명으로 2000년 센서스 이후 인구가 430만명이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네바다주는 270만551명으로 10년새 인구가 35.1%나 늘어 증가율이 가장 컸다. 남부와 서부지역 인구는 크게 늘어난 반면 북동부와 중서부는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